개구리 소년들 아버지, 대통령 면담 신청 _포르투갈 최고의 스포츠 베팅 사이트_krvip

대구 와룡산 기슭에서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이 발굴된 지 1년, 실종된 지 12년 6개월이 지난 오늘 소년들의 아버지 4명이 대통령에게 면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2001년 사망한 김종식 군의 아버지 김철규 씨를 제외한 개구리 소년 우철원.조호연.김영규. 박찬인 군의 아버지가 오늘 오전 청와대 민원실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면담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소년들의 아버지는 대통령 면담이 이뤄지면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가운데 이제 공소시효가 2년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을 조속히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강도높은 재수사를 펴도록 대통령이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소년들의 유골이 발견된 뒤 연인원 2만명을 투입해 수사를 벌이고 신고.제보 200여건에 대해 일일이 확인 작업을 벌였지만 소년들의 사인조차 밝혀내지 못한 채 지난 4월부터 수사요원 20여명으로 수사본부를 축소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년들의 아버지는 이와 함께 경찰이 실종 당시 소년들을 단순 가출로 단정해 수사를 소홀히 했고 사인을 저체온사로 단정하는 등 수사에 미비점을 드러냈다며 다음 달 중으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의 도움을 받아 경찰을 상대로 공익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